2차 재난지원금 : 각 당대표∙커뮤니티∙여론조사 결과 (+) 이재명

2차 재난지원금 여론조사 결과 : 지급 찬성 77%

오늘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찬성하는 77%의 사람들 중에서는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비율이 40.5%로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36.1% 보다 높게 나왔네요.

 

 

지역별∙연령별 지급 찬성 비율

가장 높게 나온 지역 연령별 비율
대구∙경북 80%대 (선별적 지급 55.0%)
부산∙울산∙경남 80%대 (전 국민 지급 52.1%)
20대 82.4%
30대 72.5% (전 국민 지급 49.2%)
40대 78.0%
50대 72.7%
60대 78.5% (선별적 지급 49.3%)
70세 이상 75.5%

 

다만 25일 하루 18세 이상의 성인 500명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므로 이 결과에 연연하는 분은 없길 바랍니다. 이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작은 못하겠지만, 그저 반대하는 500명의 국민이 이 조사에 추가로 참여하면 당연히 결과가 뒤집어지겠죠? 

 

적어도 대한민국 성인 인구 약 4,000만 명 중에 10% 정도의 의견은 들어봐야 타당한 결과지 500명은 정말 웃기는 숫자입니다. 게다가 각 연령별 분류를 동일하게 했는지도 나와 있지 않고요 -예를 들면 참여율이 낮은 20대는 30명, 참여율이 높은 60대는 100명 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혹여 동일하게 했더라도 각 연령 별 80-90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커뮤니티 의견 : 지급반대 68%

2자 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더 알아보고 싶어서 찾아본 결과 '구미맘수다방'이라는 한 네이버 카페에서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동의하냐는 투표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구미맘수다방이라면 구미에서 활동하는 엄마들 카페인가 본데요. 리얼미터에서 대구∙경북이 80%대로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에 가장 높게 나온 지역이라고 결과를 말했는데, 마침 경북 구미네요! 구미에 있는 엄마들 카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요?

오우 저런~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와 완전히 반대로 나왔습니다.

지급반대 68%
지급찬성 32%

그리고 종료 5일 전인 데다가, 현재까지 참여 인원이 800명으로 이미 리얼미터의 참여 숫자를 뛰어넘었고, 댓글도 90개가 넘습니다. 댓글을 복사나 캡쳐는 못하겠는데 내용이 참 재미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 봐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구미맘수다방

(https://cafe.naver.com/gumimom7/4742785)

 

재난지원금 2차 동의하시나요?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2차 재난지원금 당 대표 후보들 의견 :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한국방송 KBS> 8.25 22:50~ 

* 토론회는 이낙연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모든 후보가 집이나 사무실 등 각자의 위치에서 참여하는 온라인 화상 토론 방식으로 진행

 

 

이낙연 후보

  •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의 크기는 평등하지 않다는 말을 했다'며 저소득 계층을 먼저 돕는 게 사회 정의에 합당하다.

  •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정하기 녹록지 않다는 김부겸 후보의 지적에 대해 : 1차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해고된 분들, 특수고용 노동자 등 이런 식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드리는 방법도 있다.

  •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 : 당장은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논의를 유보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어떤 식으로 매듭지어질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금을 먼저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재난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해 소비가 진전되면 자칫 방역에 손해가 될 수도 있다.

  • 재난지원금의 재원 마련 방법에 대해 : 곳간 사정이 좋지 않다. 국채 발행 외에 방법이 없다. 국채를 발행하더라도 얼마나 발행해야 할지 예측이 어렵다.

 

 

김부겸 후보

  • 2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 지급해야 한다' 선별지급을 한다면 그 범위를 소득 하위 50%, 70% 등 특정 기준으로 자르기가 어렵다. 100% 지원이 맞다. 피해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소득 하위 층만 지급하는 것은 효과가 제한적이다.

  •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 : 역시 당장은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게 맞다.

  • 재난지원금의 재원 마련 방법에 대해 : 일단 전 국민에 지급한 뒤 고소득층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이나 소득세 신고를 통해 환수하는 방안을 마련해 재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

 

 

박주민 후보

  • (김부겸 후보와 동일) 소득 수준 상관없이 '전 국민에 지급해야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수치를 보니 소득 상위층, 하위층 할 것 없이 모든 계층이 고통받고 있다. 전 국민에 지급하는 것이 맞다.

  •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 : 역시 당장은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게 맞다. 다만 향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더라도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선제성, 긴급성도 필요하다. 지급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어도 준비는 지금부터 해야 한다.

 

 

 

 

 

2차 재난지원금 이재명 경기도지사 : 1인당 10만원씩이라도

이재명 경기지사는 SNS를 통해 홍남기 부총리에게, '준비된 재난지원금 8조원을 국민 1인당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 나머지로 선별 핀셋지원'하는 절충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선별지원은 나름의 장점이 있지만, 위기극복에 가장 중요한 연대감을 훼손하고 갈등을 유발하며,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에 심각한 부담을 줄 것임이 여론에서 드러나고 있다.

  • 준비된 재난지원금이 8조원이라면 국민 1인당 10만원씩 3개월 시한부 지역화폐 지급으로 가계지원, 자영업 매출증대, 기업생산증가, 국민연대감 제고 효과를 보고, 나머지로는 선별 핀셋지원하는 절충적 방안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 .

  • ‘경제 망치고 국채비율 지켰다’는 평가보다 ‘국채비율 올렸지만 경제와 민생 살렸다’는 후대의 평가가 훨씬 의미 있지 않겠습니까?

2020년 9월 4일 '홍남기 부총리님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