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즐거움

반응형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사임합니다.

 

 

아베는 지병으로 앓고 있던 궤양성 대장염 악화로 국정에 지장을 주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 사임 의향을 굳혔습니다. 8월 17일 아베 총리가 병원을 방문해 장시간 진료를 받은 지 열흘 만에 퇴임으로 결론이 나는 양상이네요. 오후 5시 총리관저에서 사임 이유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아베 신조의 총리 재임 기간은 1차 집권기 2006년 9월 26일 ~ 2007년 9월 26일(총 366일)까지 포함해 8년 반을 넘겼습니다.

 

아베 총리는 06년 9월 1차 집권 후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반 넘게 재임하며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건데요. 1차 집권기 때도 궤양성대장염 이유로 한번 사임했었고, 그후 연속 7년반 넘게 역대 최장 재임 헌법 개정 등의 의욕보였으나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사임합니다.

 


 

  • 국적 : 일본

  • 출생일 : 1954년 9월 21일

  • 출생지 :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 정당 : 자유민주당

  • 배우자 : 아베 아키에

  • 자녀 : 없음

  • 경력 : 2006~2020년 일본 90,96~98대 내각총리대신 / 2005년 일본 72대 내각관방장관

  • 수상 : 2014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아베 총리는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하도록 안보법제를 변경했고 개헌을 필생의 과업으로 꼽았으나 여론 악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납니다. 경제면에서는 '아베노믹스'를 앞세워 디플레이션으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했으나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성장률은 전후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그로인한 일본 아베 내각 지지율도 2019년 이후 서서히 떨어지다 코로나19가 심해지고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그는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고, 징용 판결에 반발하는 등 한일 간 역사 문제에 관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일 감정을 서슴지 않게 드러내는 중국과 한국의 태도를 비판하며, 다른 나라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항의하는 것은 내정 간섭이라는 견해를 가진 인물입니다.

 

아베 총리가 사임하고 새로운 총리가 취임하면 한일 양국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되네요. 후임 총리로는 고노 다로 방위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