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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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

 

연기천재 얼굴천재 진국 박정민을 파헤쳐보는 시간

 

  • 출생 : 1987년 3월 24일 (2020년 기준 34세) ㅣ 충북 충주시

  • 신체 : 178cm 63kg

  • 학력 : 고려대 인문학부 중퇴 ㅣ 한예종 연기과 학사

  • 데뷔 : 2011년 영화 파수꾼

  • 별명 : 뀨디 (맡은 배역에 '규'가 많이 들어감 - 송몽규, 황규, 임덕규)

  • 소속 : 샘컴퍼니

  • 대표작 : <영화> 동주, 변산, 그것만이 내 세상, 시동, 타짜: 원 아이드 잭, 사바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사냥의 시간 외 <공연> 로미오와 줄리엣, 키사라기 미키짱 외

 

 

 

 

 

박정민 인스타그램

아쉽게도 배우 박정님 님의 개인 인스타그램은 없습니다. 본인 말로는 사고 칠까 봐 두려워서 개인 SNS 계정을 만들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아주 현명하십니다.

 

> 북카페 '책과 밤낮'
박정민 님이 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북카페로, 합정동 354-2에 위치해 합정역과 상수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카페 치고 음료도 저렴하게 (아메리카노 3,500원) 판매하고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합니다. '에세이, 인문, 소설, 만화, 매거진, 희곡, 시' 등을 취급하며 앉아서 보다 갈 수도 있지만 책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정민님은 찾아오는 손님들의 독서를 위해 카페 방문은 최대한 자제 한다고 말한 바 있지만 가끔 새벽에 깜짝 라이브를 진행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필담으로 라이브 하는 게 콘셉트이라는데 저도 받아볼 수 있을까요?

 

 

 

 

 

배우 박정민으로의 데뷔까지

박정민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거쳐 성남 분당에서 성장했습니다.

 

 

본인 피셜 자신의 리즈시절이었던 초딩 고학년 때를 지나 중학교 시절에는 전교권에 놀면서 공짜로 오라는 학원을 골라다니다가, 명문 기숙학교인 공주 한일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 인문학부로 진학하게 됩니다. 그러다 연출의 뜻을 품고 자퇴를 하곤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에 재입학하는데, 입학보다 어렵다는 전과를 통해 연기과로 전공을 바꿉니다. 

 

영화 <파수꾼>

그리고 그의 나이 25살인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를 합니다. 25살이면 나이가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갓 데뷔하는 배우로 봤을 때는 아주 어리다고 할 수도 없는 나이에 좋은 독립영화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그후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가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박정민 연기력, 대표작

대표작이라면 황정민, 이정재와 함께 출연한 가장 최근 개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먼저 떠오르실텐데요. 아직 상영 중인 데다 보지 않은 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큰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유이'로 분한 박정민의 연기 스펙트럼이 무진장 넓은 배우라는 걸 알게 됐고 정말 최고였습니다.

 

 

영화 <동주>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변산>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영화 <시동>

 

그 전 영화들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대표작으로 <시동>, <타짜: 원 아이드 잭>,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동주>, <피 끓는 청춘>, <파수꾼> 정도를 꼽고 싶습니다. 뺄 거 뺐는데도 다 너무 대표작들이라 어려웠습니다. 박정민의 데뷔작 파수꾼 때부터 '쳐'맞는 연기를 많이 해서 맞는 데는 도가 텄다는데요ㅎㅎㅎ 위 대표작들 중에서도 안 맞는 영화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악에서는 안 맞았는데 변산에서도 안 맞았었나(?) 재작년에 쵸큼 재미없게 본 영화라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그를 이 자리까지 있게 해준 영화는 아무래도 '파수꾼'을 거쳐 '동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부터 연기에 도가 터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천재 피아니스트 '오진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영화 '동주'에서 '송명규'역으로는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춘사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송몽규 선생님에 비해 너무 부족해서 많이 울었다. 70년 전에 나라를 잃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70년 후에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생각을 해야 할지를 고민했다. 나라가 많이 어수선한데 송몽규 선생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야겠다"

 

배우 박정민은 '친근한, 바로 옆에 있는 것 같은'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데 이미 이룬 결과라고 봅니다.

 

 

 

 

 

박정민 성격

 

영화 속 박정민은 '사회나 세상에 불만 많은 문제아'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파수꾼 때부터 맡아온 학생 역할이 대부분 그러했고, 타짜나 시동, 변산 등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본인 스스로는 자신의 성격이 다크하다고 말합니다. 아무래도 문학소년에게서 느낄수 있는 조용한 어두움을 말하는 것 같은데, 주변 동료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 참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 같아 보이거든요. 물론 연예인이다 보니 실제 성격까진 알 수 없겠지만 지혜롭고 확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연기를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느 정도 그런 성격이기에 가능한 거거든요. (연기 잘하는 사람을 신뢰하는데서 오는 불변의 믿음)

 

또 한 라디오 디제이를 맡았을 때 펭밍아웃을 한 적 있는데, 박정민은 좋은 사람입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펭수 덕질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펭수 성대모사까지도 잘합니다. (펭수 좋아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라는 불변의 믿음)

 

 

 

 

 

박정민 저 '쓸 만한 인간'

 

‘글을 말로 옮기는 일을 하다가 말을 글로 옮기고 싶어졌다’며 글을 쓰기 시작한 박정민

 

박정민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은 배우 박정민의 이야기를 본인의 재치 있는 필력으로 유쾌하게 전해줍니다. 배우라는 직업에서 겪는 이야기부터 낯선 땅에 다다른 여행자로, 누군가의 친구로, 철없는 아들로 그리고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는데요. 앞쪽 책날개에는 자신을 '가끔씩 영화나 테레비에 나오는 당신의 옆집 남자'라고 적어낸 것부터 시작해 워낙 유머스러워서 독자층도 꽤 넓습니다. 또 직접 쓰고 그린 일러스트와 손글씨까지 담았습니다.

 

 


 

 

연기 천재이자 얼굴 천재

박정민을 만나봤습니다.

 

얼굴 천재라기에

미치게 잘 생긴 건 아니지만

매번 새로운 연기로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그게 가히 얼굴천재 아닐까요.

 

잘생겨보이다가도

못생겨 보이고,

 

찌질 해 보이다가도

섹시해 보이고.

 

제대로 얼굴로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승승장구할 배우 박정민을 응원하며

박정민 화보 사진 투척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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