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후기] 품절대란 곰표 밀맥주 드디어 마셔보다!

곰표맥주

품귀현상의 곰표 밀맥주

드디어 마셔 봤습니다.

 

5월 28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곰표 밀맥주는

씨유 가면 맥주 살 일이 없어도

맥주 코너를 한 번씩 훑게 만들었는데요.

 

구매한 날은 마침 씨유로 맥주 사러 갔던 날!

(우리 동네에 맛있는 맥주는 씨유에 가장 많거든요.)

근데 맥주코너에 곰표 맥주가 뙇!

드디어 물량이 풀린 걸까 우리 동네까지?

하고 집었더니 마지막 한 개였더군요

그 인기 아직 식지 않았나 봅니다.

 

 

 

곰표 밀맥주 정보

알코올은 무난한 4.5도입니다.

 

 

 

한번 따라보겠습니다.

밀맥주 특유의 조밀조밀한 거품이지만

금방 꺼지긴 합니다.

 

근데 따르면서 올라오는 달콤한 향은 뭐지?

 

 

 

나의 맥주 전용잔 미니마우스~

 

위트 비어라는데 색깔은

골드에 더 가깝습니다.

 

 

 

곰표 밀맥주 맛

#패션후르츠, #그리고 패션후르츠, #또 패션후르츠

목넘김(7/10) : 밀맥주의 부드러운 목 넘김에 약간은 톡쏨
바디감(5/10) : 산뜻함을 좋아한다면 호, 묵직함을 좋아한다면 불호
아로마(3/10) : 맥주 향 보다는 싸구려 과일향

 

곰표 밀맥주는 맥주 맛보다는 패션후르츠의 향과 맛이 너무 강합니다. 입을 가져다 대기만 하면 그 향이 흑흑 올라오는데 딱 말해서 정말 별로였어요. 제가 써머스비나 데스페라도 같은 과일 맛 맥주 진짜 안 좋아하거든요. 호로요이나 아이유 광고했었던 이슬톡톡 같은, 암튼 그런 음료수 맥주류 싫어합니다. 차라리 콜라나 환타를 마시자 주의예요.

 

물론 이건 저의 개취고 그런 맥주 좋아하는 분들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독하지 않게 알딸딸하게 취하는 맛이 좋을 수 있죠. 근데 곰표 맥주는 그런 맥주 좋아하는 분도 특별히 좋아할 것 같지가 않은 게 향만 달달하지 단 맛은 거의 없습니다. 제주맥주의 '제주슬라이스'라고 있는데 그 맥주가 또 패션후르츠 향이 엄청나거든요. 맛은 좀  달라도 향은 비슷한 게 그때의 악몽이 또 떠오르네요;;

 

'호가든이나 블랑 좋아한다고 이 맥주도 좋아할까?'라면

'글쎄...'입니다. 바디감에는 차이가 있어요.

 

 

 

알코올 : 4.5%
종류 : 위트 비어
용량 : 500ml
제조사 : 세븐브로이 맥주
구매 : CU

 

무슨 패션후르츠 향이 이리도 날까

해서 성분을 확인해보니

패션후르츠 추출물이 들어있더군요.

거기에 복숭아랑 파인애플 추출물까지...

 

보통 산뜻한 맛에 위트 비어를 먹지만

곰표 밀맥주는 과일향만 확~

새콤상콤함만 있습니다.

 

 

 

그래서 스위트하게~ 위트 있게~

입니까 세븐브로이님?

 

 

 

곰표 맥주, 곰표 밀맥주

 

레트로 감성으로 젊은 층을 공략해

허니버터칩, 순하리 급 마케팅을

노렸을 텐데 그건 성공했습니다.

 

단 찾는 사람이 그 정도로

몰려 찾진 않아 얇고 긴 느낌입니다.

(제 주변엔 곰표 맥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요.)

 

저 허니버터칩 아직도 사 먹거든요.

하지만 곰표 밀맥주는.....;;

 

다른 동네 사는 친구가 우리 동네 놀러 와서

괜히 CU를 뒤져보기까지 해 가며

그 대란을 증빙했던 곰표 맥주

 

저는 한 번 사마셔봤으니 이제 괜찮습니다^^

못 마셔본 분께 양보할게요.

 

 

 

강서 맥주, 흥청망청 등에 곰표 밀맥주까지

 

세븐브로이맥주는 매번 절 실망만 시킵니다.

요즘은 말표 맥주까지 나왔다는데 으규~~~

'맥아더' 맥주는 그나마 괜찮았어요.

 

 

 

국산 수제 맥주는 플래티넘 맥주가 잘 맞아요.

최애는 "순한IPA, 에일의정석"

 

몇 번 당해본 세븐브로이는

웬만하면 거를래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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