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한 곳에 올인하여 투자할 경우 위험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산투자를 하여 특정 산업이나 기업의 투자에 수반되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게 좋습니다.
분산투자는 종목이나 시기보다 '자산의 배분'이 핵심입니다.
어떤 자산 또는 지역에 어느 비율로 투자를 결정할 건가요?
자산의 분산
현금, 예∙적금,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을 어떻게 분산할까?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은 움직임의 방향이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익률이 높아지면 모든 자산이 같이 높아지지만, 내려가면 모두 같이 내려가게 되는 거죠.
때문에 같이 움직이는 정도가 낮은 자산들, 즉 낮은 상관관계의 자산들끼리 잘 분산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이는 최적의 분산 투자이자 같은 위험 수준에서도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해볼 가치도 생겨납니다.
상관관계가 낮은 채권과 주식의 투자를 함께 하는 것 또한 분산투자의 일종입니다.
시간의 분산
단기로 할까? 중기? 장기로 해야 한다던데... 적립식 펀드는?
장기로 또 꾸준히 투자하는 게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어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해볼 만한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분산은 개인의 상황과 사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무조건 장기가 좋다고 할 수도 없는 데다, 장기로 한다고 하여 꼭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꾸준한 분산투자에 기대가 걸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적립식 펀드'를 들 수 있는데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매월 또는 특정 기간을 정해 일정한 금액을 적립하는 투자를 말하며, 나누어 투자할 경우 시장의 방향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모두 평균단가를 낮추는 효과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주식과 같이 변동성이 있는 자산은 시간의 분산을 통해 투자효과를 기대해 보 수 있습니다.
종목의 분산
제약, 소비재, 반도체, 식품, 자동차, 교육, 소프트웨어 등 종목은 많은데...
종목의 분산은 자산처럼 그 상관관계에서 오므로 섹터가 비슷하지 않게 잘 짜는 게 중요합니다.
아주 간단한데요. 종목의 수를 정한 다음, 선정된 수에 맞춰 모두 다른 종목을 선정합니다. 섹터가 5개라면 제약주 1곳, 소비재 1곳, 반도체 1곳, 언택트 1곳, 건설주 1곳 이렇게 나눠볼게요. 모두 다른 종목으로 나눠졌죠?
아주 간단하고 복잡합니다. 좋은 종목을 스크리닝 하는 건 개인의 능력이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지금은 그 필요성에 대해서만 얘기해봅니다.
같은 종목이라고 하여 하나의 기업은 아니기에 움직임의 방향은 다릅니다. 단 한 종목 안에서 기업의 등락 시세가 다시 나뉘고, 버프 효과로 함께 상승하는 경우보단 함께 하락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 분산이 꼭 필요합니다.
지역의 분산
국내 주식, 국내 채권, 해외주식, 해외채권... 어디가 좋을까?
단어로 어려워할 건 없습니다. 국내는 국내, 해외는 해외입니다. 그 차이뿐입니다. 그리고 이제 지역의 분산 투자에 들어가려면 그때부턴 경제 시장을 보는 자신의 머리와 눈을 키워야 합니다.
여전히 전 세계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2% 사이입니다. 세계는 넓고 투자할 곳은 무궁무진합니다.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큰 시장이 눈 앞에 있다면 놓치지 않아야겠죠. 그리고 그 큰 시장을 볼 줄 알아야겠죠.
물론 시장은 변합니다. 여태껏 한 시장이 계속 1등을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분산투자의 필요성이 더 확실해지죠?
통화의 분산
원화, 달러화,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로 분산하자.
펀드의 투자위험 중 '환율 위험(환율의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분산투자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역의 분산'을 하면 통화도 자연스럽게 분산되는 효과가 나타나지만, 결과적으로 같은 통화라면 통화의 분산이 이루어진 건 아니니 통화 수단도 잘 파악해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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