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콜라겐 고르는법 : 효능, 달톤, 섭취법 (김사랑콜라겐vs전지현콜라겐)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 식품 트렌드로 선정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콜라겐!

그 효능과 종류부터 고르는 법, 섭취법까지 자세히 알고 섭취합시다 :)

 

 

 

 

콜라겐 효능

 

보통 피부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콜라겐은 피부는 물론이고, 뼈, 근육, 치아 심지어 힘줄까지. 우리 몸의 단백질 중 70%를 차지할 만큼 매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그 효능은~

 

  1. 탄력적이고 윤기나는 피부

  2. 풍성하고 찰랑거리는 머리카락, 탈모 개선, 건강한 손발톱

  3. 골다공증 예방, 치아 건강, 관절통 개선

  4. 혈액순환 개선 

  5. 면역력 증강

  6. 변비와 다이어트

 

 

 

 

 

콜라겐 종류

콜라겐 종류는 동물성콜라겐, 피쉬콜라겐, 식물성콜라겐 이 3가지로 나눠지는데요, 간단하게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서만 다뤄보겠습니다.

 

장점 단점

 

체내 흡수율

영양소

위험성

합성 첨가물

가격

동물성 콜라겐

낮음

없음

감염병 위험

대부분 첨가

저렴

피쉬 콜라겐

높음

없음

중금속 위험

대부분 첨가

비교적 저렴

식물성 콜라겐

높음

파이토케미컬

없음

무첨가

비쌈

 

동물성콜라겐 : 장점1, 단점4

피 쉬 콜라겐 : 장점2, 단점3

식물성콜라겐 : 장점4, 단점1

 

 

 

 

 

먹는 콜라겐 고르는 법

비비랩 더 콜라겐 원재료명 및 함량 (코스맥스엔비티 제조, 뉴트리원 유통판매) - 전지현 광고 제품
에버콜라겐 인앤업플러스 (네이처텍 제조, 뉴트리랩 유통판매) - 김사랑 광고 제품

 

 

1. 원료 확인 (피쉬콜라겐이냐 식물성콜라겐이냐?)

* 동물성 콜라겐은 먹는 콜라겐으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흡수율이 높은 피쉬콜라겐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합성첨가물과 중금속의 위험이 있고, 흡수율도 높으면서 안전한 식물성 콜라겐은 가격이 비쌉니다.

 

 

2. 콜라겐 함유량 확인 (비율과 용량)

콜라겐의 일일 섭취 권장량은 하루 1,000-1,500mg으로, 사람에 따라 2,000-3,000mg으로 더 섭취해도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고,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 체질에 따라 최대한 권장량을 지키며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콜라겐 전체 용량 1,000mg 중 콜라겐이 50% 함유되어 있다면, 500mg의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이므로 하루 2포를 섭취해도 문제가 없습니다만, 콜라겐 외 유산균혼합분말 등의 비율이 높은 경우 위에서 말했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장이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콜라겐 전체 용량 1,000mg 중 콜라겐이 98% 이상 차지한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겠는데요. 위의 원재료 및 함량 이미지를 보시면, 전지현 비비랩콜라겐은 콜라겐함유량이 전혀 표기되어 있지 않고, 김사랑 에버콜라겐은 1정 750mg 당 30mg/g 함유되어 있어서 어찌 됐든 고민을 하고 섭취해야 합니다. 그나마 김사랑 콜라겐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 있군요.

 

 

3. 합성 첨가물 확인

콜라겐은 만드는 과정에서  '합성 착향료, 부형제, 당류, 카제인나트륨' 등의 첨가물이 대부분 들어가나 그 비율은 각기 다릅니다. 최대한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콜라겐으로 골라야 콜라겐 효능을 제대로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피쉬 콜라겐인데 비린 맛이 나지 않는다?', '맛있는 젤리 제품이다?' 이는 합성 첨가물이 들어간 결과입니다. 첨가제가 들어가니 맛이 있을 수 밖에요.

 

위의 김사랑 콜라겐과 전지현 콜라겐 원재료 및 함량 이미지를 보시면 해당 식품에 대한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4. 알약 vs 분말 vs 젤리?

일반적으로 분말 제품이 콜라겐 함량이 높습니다. 콜라겐은 알약 형태로 만들기가 힘들다 보니 알약의 순수 콜라겐 함량이 좀 더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얘기했던 '맛있는 젤리 석류 콜라겐'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세요. 젤리 제품은 맛을 내기 위한 첨가물이 무조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게다가 그 첨가물 함량이 높은 편이고 콜라겐 순수 함량을은 라벨에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저 일반 젤리 보다 좀 더 몸에 좋은 젤리라고 생각하고 드시는게 마음 편하실 겁니다.

 

 

5. 분자량? (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

분자량이 가장 작은 것을 골라야 한다는데 맞나요?

아뇨 기업의 마케팅일 뿐입니다.

 

요즘의 피쉬콜라겐은 분자량이 5000달톤 부터 시작해 기술력 발전으로 300달톤까지 나왔는데요. (물론 분자량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큰 동물성 콜라겐은 제외하고) 분자량 상관 없이 '저분자 콜라겐'이라고 하면 전부 흡수가 가능한 같은 형태입니다. 분자량이 작아서 좋은 점이라면 흡수 속도가 좀 더 빠르다는 거지 흡수량 자체는 전혀 차이가 없어요.

 

물론 '나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피부가 좋아지고 싶어!' 하시는 분이라면 밤에 분자량이 조금이라도 작은 콜라겐을 먹고 자는게 도움이 되겠네요.

 

하지만 콜라겐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서, 콜라겐 가격 상술에 속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분자량 보단, 성분표시를 더 자세히 보는게 더 좋은 콜라겐을 고르는 방법입니다.

 

 

6. GPH 아미노산 함량 확인

흡수가 잘 되고 콜라겐이 분해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GPH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은 콜라겐으로 고르세요. 'G-글리신, P-프롤린, H-하이드록시프롤린' 이 3가지 콜라겐 성분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50% 이상을 차지 하고 있으며 핵심 뼈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바로 고급 콜라겐과 저가 콜라겐의 판별 기준이 되는 거죠.

 

 

7. 중금속 위험성 확인

어떤 콜라겐을 선택하든 원료 중금속 검사 결과를 제시하는 걸 고르시는 것이 좋은데요, 사실 그런 식품을 찾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여기서 '금속성이물성검사'는 중금속 검사가 아닌 '제조과정 중 크기가 큰 쇳가루가 들어갔는지 여부 확인 검사'이므로 중금속 검사와는 다릅니다. 결과 자료로 눈속임을 하는 업체를 조심하세요!

 

 

 

 

 

내돈내산 콜라겐

약 3개월 전 제 돈 주고 직접 구매했던 콜라겐인데요. 지금까지 쭉 섭취했습니다. - BOTO 브랜드의 저분자 콜라겐 C -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절대 광고도 아니고, 특별히 이 콜라겐을 추천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3개월 간의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는거니 이 콜라겐을 구매하시든 다른걸 구매하시든 구매는 여러분 판단으로 하시면 됩니다.

 

 

 

BOTO 저분자 콜라겐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생선콜라겐펩타이드가 들어는 갔지만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나와 있지 않고, '결정과당' 부터 시작해 '합성향료, 카제인나트륨, 산도조절제, 유화제' 등 많은 종류의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콜라겐은 제 인생 첫 콜라겐인데요, 제가 이걸 3개월을 섭취했지만 콜라겐에 대해 알고나서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3개월 정도 먹은 후기로 말씀 드리자면, 피부는 약간 보드라워졌습니다. 하지만 단 3개월 만으로는 큰 효과를 봤다고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역시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식품은 전지현 비비랩 콜라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가격인데, 함량을 보면 전지현 콜라겐과 뭐가 크게 다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저 저렴하게 구매했으니 돈을 날렸다 까지는 아니고, 그래도 콜라겐을 먹긴 먹은거니 안 먹은 것 보다는 낫겠구나~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콜라겐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 비타민C와 함께 드세요. 비타민C는 개별적으로 에너지와 활력에도 큰 영향을 주지만, 우리 몸에서 콜라겐 합성과 활용에 큰 도움을 줍니다. 단, 섭취하는 콜라겐에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면 굳이 추가로 섭취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언제 섭취하든 시간대는 상관 없어요. 다만 빈 속에 섭취하는게 좋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이나 취침 전에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피부 재생을 할 수 있는 취침 전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과다 섭취시 흡수 후 잉여량이 체외로 배출되므로 본인의 체질에 따라 섭취량을 늘리거나 줄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