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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5일.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사고

 

레바논의 끔찍한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8월 6일 현재까지 4000여 명, 그중 사망자는 현재까지 135명으로 집계되고 있고, 이재민도 30만 명에 이릅니다. 폭발 원인은 질산암모늄으로 추정되며 배후에 누군가 폭탄을 설치한 테러도 배제 할 수는 없다고 하는데요.....

 

 

레바논 폭발사고 현지 상황

2020년 8월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 연합뉴스
2020년 8월 4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 연합뉴스

위 상황이 2020년 현재라는 게 정말 무섭습니다. 질산암모늄으로 추정된다는 것 외에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정말 사고인지 테러인지 확실한 진상규명이 돼야겠습니다.

 

질산암모늄이라는 것은 영화 독전의 오연옥 역할 맡으신 김성령 님께서 톡톡 튀는 딕션으로 처음 알려주어 들어본 폭발물질이었는데 뉴스로 접하게 되다니...


"싹 다 죽었대지? 봐봐! 2007년, 2012년 인천에서 폭발사고 두 번 있었던 거 알지? 그때도 질산암모늄이었어. 수법이 똑같잖니." (영화 독전 - 연옥)


 

화약 등 무기 제조의 기본 원료로 사용되는 질산암모늄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며 얼마만큼의 폭발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질산암모늄 정의

  • 정의 : 질산의 암모늄염

  • 성질 : 무색무취로 흰색의 고체 형태를 띠고 있음. 공기 중에서는 안정돼 있으나 고온, 밀폐용기, 다른 가연성 물질과 접촉하면 쉽게 폭발하는 성질을 가짐 (질산암모늄 1kg당 TNT 0.42kg과 맞먹는 폭발력)

  • 용도 : 비료와 화약 등 무기 제조의 기본 원료로 사용 

 

 

외국어 표기 

ammonium nitrate(영어)

화학식 

NH4 NO3

분자량

80.043g/mol

녹는점 

169.6℃

끓는점 

210℃ (분해)

상태 

흰색 고체 

 

[네이버 지식백과] 질산암모늄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질산암모늄 유통의 문제점

비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농업용품 상점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디젤유와 혼합하면 강력한 폭발력을 갖는 폭탄으로 만들 수 있어서 테러리스트들이 가장 선호하는 폭탄 원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사이트에 질산암모늄을 이용한 폭탄 제조법 등이 떠돌아다니면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과거 질산암모늄 폭발사고

  1. 2020년 8월 4일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 폭발사고 : 항구 창고에 약 2750톤의 질산암모늄이 6년간 보관돼 있었음

  2. 2004년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 당시 질산암모늄이 유출되면서 폭발 발생으로 추정

  3. 2002년 발리 나이트클럽 폭발사고 : 테러 도구로 사용. 당시 202명 사망

  4. 1947년 미국 텍사스 주 텍사스 시 항구 폭발사고 : 담배꽁초를 잘못 버리는 바람에 종이 자루에 담긴 질산암모늄 약 2300톤 폭발. 연쇄 화재를 일으켜 581명 사망

  5.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폭발사고 : 테러 도구로 사용. 당시 168명 사망

  • [국내] 1977년 11월 이리역 폭발사고 : TNT 25톤에 해당하는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추정 (질산암모늄인지는 밝혀지지 않음

 

 


 

 

사람을 먹여 살리기 위해

비료로 쓰이는 질산암모늄이

오히려 사람을 살상하는 데

사용되면 절대 안 되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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