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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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

  • 감독/각본/기획 : 양우석(변호인, 강철비1 외)

  • 출연 :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신정근, 앵거스 맥페이든 외

  • 장르 : 드라마, 액션

  • 관람연령 : 15세 이상

  • 러닝타임 : 2시간 12분

  • 개봉일 : 2020년 7월 29일

  • 촬영기간 : 2019년 8월 27일 ~ 2019년 11월 7일 (약 2개월 반)

  • 제작비 : 154억 원

  • 손익분기점 : 395만 명 (8월 10일 기준 157만 명으로 손익분기점은 못 넘을 것으로 예상)

  • 제작사 : 주식회사 스튜디오 게니우스 우정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욕 밖에 없는, 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줄평

한 마디로, 잠수함에서 펼쳐지는 썰전

이런 영화를 만든 저의가 뭐지? 나랏 돈 받았나?

개봉 첫 날 봤는데, 중간에 나간 사람 장난 아니고 20명은 봄

 

 

 

캐릭터의 과한 설정

  • 정우성 님이 맡은 한국 대통령 역은 이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평화주의자. 약간의 유머도 있는 사람 좋은 사람 같은 사람. 게다가 나라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는 위인. 이번에도 얼굴은 열일했다.

  • 염정아 님이 영부인을 맡았는데 국정에 대해 잘 모르는 데다가 직업이 수학선생님ㅋㅋㅋ

  • 유연석 님이 맡은 북한 위원장 역은 은근한 인간미가 있는 사람ㅋㅋㅋㅋㅋ 내가 적으면서도 웃김ㅋㅋㅋㅋㅋ 게다가 츤데레 매력도 있고 친절하게 통역까지 해줌. 아닌척 하려고 일부러 상반된 외모의 유연석 배우를 썼나 본데 오우~ 헤어스타일이라도 완전 다르게 하던지, 유학파라도 아니게 하던지

  • 트럼프를 모티브로 한 미국 대통령 역은 손가락 욕 밖에 할 줄 모르는 더럽고 비열한 인간. 미국 대통령 역 정말 미쳤나 싶었음

  • 곽도원 님은 기억도 안남

  • 오히려 신정근 님이 후반부에 한 몫 하심. 사실상 이 분이 주인공이었음

 

 

 

어그로 끌기와 지루한 유머

  • 초반 30분 까지 정말 지루해 죽는 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더 가관이었다. '통역 장면, 화장실 개그 장면' 대체 뭐하자는 거지? 유머라는게 적재적소에 나타나야 유머지, 이건 뭐 극의 흐름을 깬 건 기본이고 정~말 질 낮고 유치했다. 특히 화장실 장면은 개그가 아니라 비하였다.

  • 북핵 얘기를 하면서 전체적인 논조가 북한에 기울어 있는게 참 불쾌했음

  • 정우성님이 열연한 독도 영유권 설명 장면은 왜 그렇게 해댔을까. 덕분에 쓸데 없이 러닝타임만 길어졌고 지루함은 더해졌다. 

  • 현재 지속적으로 핵 개발을 하고 있는 북한이, 매 년 새로운 무기가 증가하는 북한이 막판에 핵을 포기하는 설정은 말이 안 나온다. 실제로도 말이 안 되지만 영화 속에서 조차 아무 개연성도 없었다. 말 그대로 '그냥 핵포기' 였다.

 

 

 

그 나마 좋았던 점은?

  • 상당히 긴장감 있었던 잠수함 액션씬

  • CG도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바닷 속 지루한 달걀 모양의 잠수함 장면이 비슷하게 너무 많이 나옴

 

 

축하합니다! 최악의 영화에 선정되었습니다!

극장에서 본 돈 낭비 영화 (최신순) :  (NEW) 강철비2: 정상회담 / 신의 한 수- 귀수편 / 목격자 / 골든슬럼버 / 신과함께 죄와벌 / 지오스톰 / 차이나타운 / 인천상륙작전 / 역린 / 간첩 / 푸른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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